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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춘천가는 예술기차

by 꽃피는 로박사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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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새로운 밤 산책 명소가 생겼다. "춘천 가는 예술기 차"다. 위치는 퇴계 천 길로 춘천시 석사동 805-1다.

방송을 보고 저녁에 바로 걸으면서 촬영을 해보았다.

춘천의 새로운 명소인 퇴계천길 터널 공간에 만들어진 "춘천 가는 예술기 차"는 춘천 홈플러스 앞 퇴계천에서 석사동과 공지천으로 걸을 수 있는 약 1Km 길이의 산책길로 2020년에 만들어진 새로운 춘천시민의 낮과 밤의 산책코스다.

춘천 아이마트 석사점 앞 하천변으로 연결되는 구간 약 300m 터널에 벽화 미술 작품을 그려놓았다. 시민들이 걸으면서 여러 형태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을 구성하였다. 

벽화 조성에 참여한 미술작가들은 지난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던 대중가요 "춘천 가는 기차"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낸 것 같다. 춘천을 떠올리게 하고 기억하게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발생이라고 생각한다. 

춘천을 사랑하는 미술작가들이 뜻을 모아 터널에 벽화를 그려서 시민에게 재공 하는 것은, 갑자기 나타난 코비드 19로 인해 삶에 지친 시민의 고단한 영혼을 달래주기 위한 발상에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하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문화의 한 영역인 그림은 우리 주변에서 여러 형태로 흔히 볼 수는 있지만, 제대로 된 작품을 감상하려면 미술관이나 전시관을 찾아야 볼 수가 있다. 더구나 요즘은 코비드 19라는 괴물이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시간과 공간의 많은 제약을 받는 시대에 사람과의 접촉을 하고 산책하면서 벽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발상이다. 

미술관이나 전시관에 가지 않아도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산책하면서 감상하는 열린 문화공간에서 시민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다가간 것은 춘천이 법적인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에 걸맞은 문화를 사랑하고 춘천을 사랑하는 예술가들의 선구자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문화도시" 춘천이 매우 살기 좋고 아름다운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는데 앞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