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봄내) 소양강의 겨울은 청둥오리의 세상이다! 오늘이 영하 20.2°로 춥다고 한다. 춥기는 춥다. 그러나 내 어린시절 영하 30°를 오로내릴 때에 비하면 오늘 추위는 아무 것도 아니다. 그 때는 누구나 어렵게 살았던 시절이니까 춘운 것이 당연했다고 생각하고 잘 견디어 냈던 것 같다.
청둥오리의 놀이터 의암호수. 청둥오리는 무리를 지어서 인천상륙작전을 하듯이 수영하며 앞으로 전진 또 전징을 한다. 시도 때도 신속하게 없이 강 속으로 수쿠버다이빙을 한다. 먹이를 잡아 먹으며 맛을 보고 몸보신을 한다. 여러가지 운동을 통해서 근력과 정신력, 개인의 역량까지도 부지런히 키운다. 돌 이상 사이좋게 잘 지내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사람같으면 추운 겨울날 물 속에서 수영한다는 것이 뼈가 시릴법도 한테 물에 뜨는 털을 몸에 장착하고 물 위를 마음껏 여유롭게 유유자적 노니는 모습에서 '오리'라는 동물, 새들이 참 새삼스럽고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코비드19 마스크 시대에 추운 날씨라고 사람이 더 게으른 것 같다. 청둥오리로부터 사람이 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
2021년 새해를 맞이한 후 엊그제 춘천(봄내)에 처음 눈이 내렸다. 기온이 내려가고 눈이 내리는 날 나가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보고 싶은 곳이 있다. 봄내 시내버스 종점 부근 의암호숫가 “상고대”다.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3일 전 춘천(봄내)에 눈이 내렸다는 생각에 오늘 아침 일찍 의암호를 찾아서 “상고대”를 동영상을 촬영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나가려다가 돌아섰다. 아침 09:30부터 코비드19 언택트 마스크 시대 디지털 강의를 듣는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깜박잊고 있어서 발길을 멈추고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오후가 되어서 밖으로 나갔다. 바깥의 기온이 영하 20.2°의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어서 의암호가 얼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 날씨의 모든 좋것이 좋다. 햇볓도 짱짱 내리 쬐고, 미세먼지도 없는 등 대기가 매우 좋은 날이다. 강 가장자리만 얇은 얼음이지 잔잔한 물결이 흐르는 1월 경울의 강이다. "상고대"는 사라져 없고 머리 속에만 남아 있다. 오랫만에 강가를 찾아서 그런지 기분이 매우 상쾌하고 좋다. 몇 몇 남.여는 나름대로 홀로 걷고 지나간다. 청둥오리가 물위에서 홀로 작업 하듯이 코비드19시대의 사람들은 모두 홀로가는 사람들이다.
“상고대” 대신 눈 앞에 보이는 “청둥오리”를 촬영하기로 했다. 오늘고 어김없이 의암호에서 노니는 겨울철에 흔히 볼 수 있는 “청둥오리”가 유유자적 먹이사냥에 열중이다. 과거 같으면 고향인 북쪽나라로 날아가기 위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열심히 물고기 등을 사냥한다고 한다. 요즘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북쪽나라로 가지 않고 우리 주변 호숫가의 텃새가 되어 몸보신을 하는 중이다. 청둥오리는 하늘을 나는 새다.
“청둥오리”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체계적으로 무리를 지어서 행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 무리 속에서 단체 행동을 하면서도 개별적인 활동은 매우 역동적이고 활기차다. “청둥오리”가 그렇듯이 우리 사람도 마찬가지로 날마다 기본적인 영양을 보충해주고 역동적으로 살아야 코비드19 마스크 #코비드19 마스크 시대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있어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때 손이 무척 시렵다는 것을 느꼈다. 장갑을 벗고 촬영하는 순간 만큼은 손은 시려워도 몰입하는 묘한 성취감을 참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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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둥오리 (Mallard): 반짝이는 녹색 헬멧을 쓰고, 사계절을 누비는 텃새화 된 오리.
* 분류: 기러기목＞오리과
* 학명: Anas platyrhynchos
* 먹이: 잡식성(곡식, 수생식물의 뿌리, 수서곤충 등)
* 크기: 약 56~65cm
* 무게: 850g ~ 1.2kg
* 임신 기간: 약 28~29일
* 구내 분포: 늦가을부터 전국 각지에 도래하며, 한강 하류 행주산성, 밤섬, 동강, 봄내(춘천) 일원 등지에서 번식한다.
* 해외 분포: 북반구 전역의 습지에 분포한다.
* 서식지: 호수, 하천, 못, 풀밭, 습지 등
* 특징: 겨울 철새
▶ 특징
•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오리류 중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종이며, 겨울철새이자 텃새이다.
• 낮에는 주로 물이나 물가의 모래톱 등에서 먹이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하다가 해질녘에 농경지로 이동해 낱알 등을 먹는다.
• 발쪽에 동맥과 정맥이 붙어있어 열교환 장치 역할을 해 추운 겨울 결빙된 호수의 얼음 위에서도 휴식을 취한다.
• 곡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을 추수기에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 이동 시기에는 시간당 약 88.5km를 이동한다.
▶ 서식
• 유라시아대륙과 북아메리카대륙의 한대·온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3아종으로 나눈다. 국내에서는 가을 수확이 끝나갈 무렵부터 전국 각지에 찾아오는 매우 흔한 겨울철새다. 국내에서 월동하는 개체수는 180,000~270,000개체다. 10월 초순에 도래하며 4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1990년대 한강 하류 행주산성 주변에서 번식이 확인된 이후 최근 밤섬, 동강 일원 등 일부 지역에서 번식이 확인되고 있다.
▶ 번식정보
• 물가 풀숲이나 땅에, 주변의 부드러운 풀을 이용해 접시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둥지 안에는 부드러운 깃털을 깐다.
• 한배에 낳는 알의 수는 6~12개이며, 암컷이 알을 품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28~29일이다.
▶ 구별하기(동정 포인트)
• 수컷의 깃털은 암컷과 달리 화려하다.
• 수컷의 부리는 노란색이고, 머리는 광택이 있는 청록색이다. 목에는 흰색의 얇은 띠가 있다. 가슴은 갈색이고, 날개와 옆구리는 회색이다. 위꼬리깃털이 둥글게 말려 올라가 있다.
• 암컷은 전체적으로 황토색의 몸에 진한 고동색의 비늘무늬가 가지런하게 나 있어요. 부리는 주황색에 검은 반점이 있어
▶ 무례한 행동을 하는 청둥오리 수컷
• 일반적으로 청둥오리는 번식기가 되면 일부일처제를 이루어 번식한다. 하지만 때로는 짝이 있는 수컷이 자신의 암컷을 두고도 다른 암컷과 짝짓기를 시도하기도 한다. 이 같은 행동을 ‘extra-pair copulations’라고 하지요. 보통 이런 행동은 다른 종류의 새들에게서도 나타나는데, 다른 종의 새들의 경우, 다른 암컷과 짝짓기를 할 때는 암컷의 동의를 얻는 반면, 수컷 청둥오리는 암컷의 동의를 무시하고 강제적으로 짝짓기를 시도해 무례한 오리로 알려져 있다.
* 내용 출처: 다음 백과사전(국립중앙과학관: 텃새 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조류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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