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소양강1 소양정 가는 길 (춘천시 봉의산) - "번개(재래)시장"을 지나서... 2021년도 들어 두 번째로 눈이 오는 날이다. 문득 이런저런 생각에 무작정 소번개시장 거리 소양정 가는 길목에 공방, 전통문화학교, 카페 등이 들어 섰다. 소양정에 다녀왔다. 내가 아버지를 따라서 다섯 살 때부터 자랐던 곳이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1가"라는 동네다. 내 아버지는 노한으로 18년 전에 하늘나라로 가셨다. 어머니는 올해 92세의 노환으로 요양병원에 계신다. 코비드 19로 인해 병문안도 가볼 수 없는 현실이 무척 답답할 뿐이다. 늘 소양정에 올라 소양강(북한강)을 내려다보면 깊은 감회에 젖는다. 초등학교 5~6학년 때 겨울에 스케이트를 타던 기억, 깡통으로 불놀이하던 기억, 봉의산을 안방처럼 오르락내리락하던 수많은 기억 등이 한순간에 뇌리를 스쳐간다. 지금 서서히 눈발이 날린다. 올해 들어.. 2021.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