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성탄절1 공지천의 "청둥오리와 이름 모를 작은 새" 의 겨울나기(2020년 12월의 끝자락) 어제 성탄절을 보내고 오후가 되어 밖으로 산책을 나갔다. 아파트 주변 냇가를 거닐었다. 어제보다 날씨가 풀리고 기온이 조금 올라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걷는 모습이 보인다. 부부로 보이는 사람이 함께 걷는 모습, 혼자 걷는 사람, 나이 드신 할머니, 자전거 타는 학생들 등 제각기 건강을 위해 겨울임에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얼마 걷다가 물가 얼음 위에 서있는 청둥오리를 발견했다. 숫자를 세어보니 10마리다. 청둥오리가 얼어붙어 있는 것처럼 꼼작도 하지 않고 얼음 위에 서있다. 대부분의 청둥오리는 요지부동 서 있었는데, 갑자기 두 마리의 청둥오리가 서서히 움직이더니 물가로 들어간다. 물 가장자리에 와서 대가리를 쑤셔 박고 열심히 물질을 한다. 뭔가를 잡아먹는 것 같았다. 용히 다가가서 동영상을 촬영하.. 2020. 12. 26. 이전 1 다음